갈맷길 9코스 2구간은 부산 기장군을 가로지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명소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 코스입니다. 기장군청에서 출발하여 이곡마을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산책로와 임도를 따라 걷는 길로, 숲속의 고요함과 다양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역방향' 코스로, 기장군청에서 이곡마을로 내려가는 루트입니다.
기장군청에서 시작하면, 먼저 기장 시내를 지나게 되며,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어 있어 도로의 소음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지나면 점차 자연으로 둘러싸인 길로 접어듭니다. 테마임도(주제길)를 따라 걷다 보면, 울창한 숲속에서 즐기는 고요함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길은 걷는 이들에게 평화로운 힐링을 선사하며, 중간 중간 벤치와 쉼터가 있어 편안하게 쉬며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아홉산을 지나며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아홉산 정상에 오르면, 나무들로 가려진 전망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한층 더 아름답습니다. 특히, 낙엽을 밟으며 걸을 때의 소리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길 끝에 가까워질수록 기장 읍성과 기장장관청 등의 역사적인 명소들이 나타납니다. 기장장관청은 조선 시대의 군관용 건물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변의 회화나무 또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명소로, 그 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갈맷길 9코스 2구간은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부산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길을 걸으며 기장의 아름다움과 역사에 대해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갈맷길 9-2코스
73번 시내버스 종점이 있는 이곡마을 삼백 살 느티나무에서 기장테마임도가 전개된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인된 MTB 코스이기도 한 길은 굽이굽이 사행하며 일광산 자락을 휘감아 돌다 백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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