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슘혈증, 혈액내 칼슘 수치가 높아지면?

고칼슘혈증은 혈액 내 칼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로, 일반적으로 칼슘 수치가 10.5mg/dL 이상일 때 진단됩니다. 정상 칼슘 수치는 대략 8.6~10mg/dL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수치를 초과할 경우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의 원인

고칼슘혈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칼슘을 지나치게 방출할 때 발생합니다.
2. 암: 폐암, 유방암, 혈액암 등 특정 암은 고칼슘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뼈로 전이된 암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3. 비타민 D 과다 섭취: 비타민 D가 과도하게 섭취되면 장에서의 칼슘 흡수가 증가하여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기타 질환: 만성 신장 질환, 갑상선 질환, 탈수 등도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의 증상

고칼슘혈증의 증상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경미한 경우: 오심, 변비, 탈수증, 다뇨증
• 중증의 경우: 전신 쇠약감, 피로, 우울증, 의식 혼미, 심장 부정맥
• 칼슘 수치가 15mg/dL 이상일 경우, 의식을 잃을 위험이 큽니다.

 

치료 방법

고칼슘혈증 치료의 목표는 칼슘 수치를 정상 범위로 낮추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분 보충: 생리식염수 등을 사용하여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칼슘이 신장을 통해 배출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이뇨제 사용: 프로세마이드와 같은 이뇨제를 사용해 칼슘 배출을 촉진합니다.
3. 약물 치료: 특정 약물을 통해 뼈의 칼슘 흡수를 조절하거나, 경우에 따라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몸속 칼슘이 불균형해지면, 어떤 문제들이 생길까? - 헬스케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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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고칼슘혈증은 회복 가능하지만, 원인이 악성 종양인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이 의심되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