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장에서는 세례 요한의 사역과 예수님의 세례, 그리고 예수님의 족보가 소개됩니다. 이 장은 예수님의 공적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
누가복음 3장 1절부터 20절까지는 세례 요한의 사역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며, 사람들에게 죄 사함을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그의 사역은 이사야서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으로,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요한은 군중들에게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라고 말하며, 실천적인 회개를 강조했습니다. 세리들에게는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고 경고하며, 공정한 세금 징수를 촉구했습니다. 군인들에게는 "받는 금료에 대해서 족한 줄을 알라"고 권면하며, 부당한 폭력과 강탈을 경계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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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세례와 성령의 임재
누가복음 3장 21절부터 22절까지는 예수님의 세례와 그 후에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임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임하셨습니다. 이때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공적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성령의 임재와 하나님의 음성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인정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족보
누가복음 3장 23절부터 38절까지는 예수님의 족보가 소개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족보를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인류의 구속주로서 모든 인류와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누가의 족보는 예수님부터 시작하여 아담과 하나님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예수님이 인류의 구속주로서 모든 인류와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특정 민족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인류를 위한 구속임을 나타냅니다.
누가복음 3장은 세례 요한의 회개와 구원의 메시지, 예수님의 세례와 성령의 임재, 그리고 예수님의 족보를 통해 예수님의 공적 사역의 시작과 그 사역의 보편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예수님의 사역이 모든 인류를 위한 구속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