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서 '단리'와 '복리'는 이자를 계산하는 두 가지 주요 방식으로, 이자 수익의 규모와 증가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단리 (Simple Interest)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일정한 이자가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즉, 최초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발생하며, 발생한 이자에는 추가로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계산이 간단하고 이자 금액이 일정하기 때문에, 주로 단기적인 금융 상품에서 사용됩니다.
예시: 100만 원을 연이율 5%로 3년간 단리로 투자할 경우, 매년 5만 원씩 이자가 발생하여 총 15만 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단리 vs 복리, 차이점 알고 있나요?
필수 경제 상식 | <금융위키> 시리즈헷갈리는 금융 용어/상식, 깔끔히 정리해 드려요. 복리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견이다' ‘복리의 마법을 믿어라' 라는 말,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만큼 복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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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 (Compound Interest)
복리는 원금뿐만 아니라 이전에 발생한 이자에도 이자가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복리는 장기 투자에서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며, '복리의 마법'이라고도 불립니다.
예시: 100만 원을 연이율 5%로 3년간 복리로 투자할 경우, 첫 해에는 5만 원의 이자가 발생하고, 두 번째 해에는 5만 2,500원의 이자가 발생하며, 세 번째 해에는 5만 6,125원의 이자가 발생하여 총 15만 7,625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단리와 복리의 주요 차이점
- 이자 계산 기준: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부과되며, 복리는 원금과 이전에 발생한 이자에 모두 이자가 부과됩니다.
- 이자 증가 속도: 단리는 일정한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반면,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 투자 기간에 따른 수익 차이: 단기 투자에서는 단리와 복리의 수익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 투자에서는 복리가 훨씬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단리와 복리의 활용 예시
- 단리 활용: 단리는 단기 대출이나 저축 계좌 등 원금이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 복리 활용: 복리는 장기 투자나 연금 등 원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단리와 복리는 이자 계산 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며, 투자 기간과 목적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울 때는 복리의 효과를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