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나는 것은 신체의 면역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열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령대에 따라 적절한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연령별로 열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영유아 및 아동
- 3개월 이하의 영아: 이 연령대의 아기들은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즉시 소아과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열을 낮추기 위한 약물 사용이 제한적이므로, 약물보다 시원한 물수건을 이마와 목 뒤에 올려주는 방법이 더 적합합니다.
- 3개월에서 3세 아동: 체온이 38.9도 이상 올라가면 소아과 의사를 방문해야 하며, 가벼운 미지근한 물로 목욕시키거나, 습한 수건으로 닦아주는 방법이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애드빌)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적절한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2. 어린이 (2세 이상)
어린이의 경우 열이 39도 이상 올라가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때 타이레놀 또는 이부프로펜 같은 일반적인 해열제를 사용하여 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일 이상 열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하여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성인
성인에게는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오를 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습한 수건으로 체온을 낮추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열이 지속된다면 해열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을 복용할 수 있으며, 과도한 약물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40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두통, 호흡 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4. 노인
노인의 경우 열을 낮추는 방법에 있어 신체 기능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과도한 체온 상승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 시원한 물로 목욕이나 습한 수건으로 닦아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체온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공통적인 관리법
- 수분 보충: 열이 날 때는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원한 환경 유지: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방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필요시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해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열 오른다면?… 한방에서 꼽는 ‘해열제 음식’ 6
가을 코로나 재유행, 예방접종 맞으실 겁니까?… 1500명에게 물었더니
m.health.chosun.com
열은 대부분 경미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지만, 고열이나 지속적인 열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각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