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19대 왕 숙종(肅宗, 재위 1674년~1720년)은 다수의 후궁을 두었으며, 그 중 몇몇은 조선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주요 후궁과 그들의 생애를 살펴보겠습니다.
희빈 장씨 (禧嬪 張氏)
장옥정으로 알려진 희빈 장씨는 숙종의 후궁이자 20대 국왕 경종의 생모입니다. 1689년(숙종 15년)부터 1694년(숙종 20년)까지 왕비로 있었지만 폐비였던 전임 왕비 인현왕후가 복위되면서 다시 희빈으로 강등되었습니다. 그녀는 남인 세력의 지지를 받았으며, 정치적 갈등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1701년 인현왕후의 죽음 이후, 그녀가 궁중에 무당을 불러들여 인현왕후를 저주했다는 혐의로 사사되었습니다.
조선 제 19대 임금 숙종, 둘째부인 인현왕후, 셋째부인 인원왕후 명릉(明陵) - 매일일보
조선 제 19대 임금 숙종, 둘째부인 인현왕후, 셋째부인 인원왕후 명릉(明陵) - 매일일보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조선 제 19대 임금 숙종은 세명의 정부인 과 두명의 후궁을 거느렸다.두명의 후궁 소생이 20대 임금 경종과 21대 임금 영조가 되는 요즘 보기드문 희귀한 족보가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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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빈 최씨 (淑嬪 崔氏)
숙빈 최씨는 한미한 집안에서 태어나 숙종의 후궁이 되었으며, 영조의 생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인현왕후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장희빈과 대립하였고, 노론과 연결되었습니다. 숙빈 최씨의 아들 연잉군(후의 영조)은 노론의 지지를 받아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사당인 육상궁은 1725년(영조 1년)에 건설되었으며, 영조는 재위 기간 내내 생모의 추숭 작업을 벌였습니다.
영빈 김씨 (寧嬪 金氏)
영빈 김씨는 1669년에 태어나 숙종의 후궁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1735년 1월 24일(음력 1월 12일)에 사망하였습니다.
숙종의 후궁들은 각자의 삶을 통해 조선 왕실의 정치와 권력 다툼에 깊숙이 관여하였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조선 후기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