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제사상 지내는 순서

제사상은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하는 제사 음식과 그 배열을 의미합니다. 제사상은 일반적으로 5열로 구성되며, 각 열에는 특정한 음식과 그 위치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에서 제사상 차리는 순서와 각 열의 구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제사상의 구성

제사상은 보통 5열로 차리며, 각 열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제1열: 밥, 국, 떡국(설날), 송편(추석) 등 식사류
• 제2열: 적(구이)과 전(부침개)
• 제3열: 탕류(육탕, 소탕, 어탕 등)
• 제4열: 포(어포, 육포 등), 나물, 김치, 식혜 등
• 제5열: 과일과 과자류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및차례지내는 순서:세종신문

≪세종신문≫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및차례지내는 순서

 

2. 제사상 차리는 순서와 위치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보고, 그에 따라 각 방향이 정해집니다. 제주가 제사상을 바라볼 때, 앞쪽이 북쪽,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 제1열:
  • 밥: 서쪽(왼쪽)에 놓습니다.
  • 국: 동쪽(오른쪽)에 놓습니다.
  • 떡국/송편: 떡국은 우측에, 송편은 좌측에 놓습니다.
• 제2열:
  • 적(구이): 동쪽(오른쪽)에 놓습니다.
  • 전(부침개): 서쪽(왼쪽)에 놓습니다.
• 제3열:
  • 탕류: 중앙에 놓습니다.
• 제4열:
  • 포: 서쪽(왼쪽) 끝에 놓습니다.
  • 나물: 중앙에 놓습니다.
  • 김치: 동쪽(오른쪽) 끝에 놓습니다.
  • 식혜: 동쪽(오른쪽) 끝에 놓습니다.
• 제5열:
  • 과일: 좌측부터 대추, 밤, 감(곶감), 배(사과)의 순서로 놓습니다.
  • 과자류: 과일 줄의 끝에 놓습니다.

 

3.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지내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신: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술을 부어줍니다.
2. 참신: 참사자 모두가 신위를 향해 두 번 절합니다.
3. 초헌: 제주가 첫 번째 술을 올리고, 두 번 절합니다.
4. 독축: 제주가 축문을 읽고, 모두 두 번 절합니다.
5. 아헌: 두 번째 술을 올리고, 두 번 절합니다.
6. 종헌: 세 번째 술을 올리고, 두 번 절합니다.
7. 유식: 제주가 제상 앞에 앉고, 부인이 밥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습니다.
8. 합문: 모두 문 밖에 나가 잠시 기다립니다.
9. 헌다: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립니다.
10. 사신: 숭늉의 수저를 거두고 밥그릇을 닫습니다.
11. 철상: 제사 음식을 물립니다.
12. 음복: 제수를 나누어 먹습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과 제사 지내는 순서는 가정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가족의 전통과 관습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