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fistula)는 항문에 염증이 생긴 후, 그 염증이 항문과 피부를 연결하는 길을 만들어 고름이 빠져나오거나 배출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항문 주위에서 고름이 새어 나오고, 지속적으로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루는 일반적으로 항문 농양이 치유되지 않거나 적절히 치료되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치루의 초기 증상
치루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항문 주위에 통증이나 부기가 생기고, 고름이나 혈액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가려움증, 발열,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배변 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루의 원인
치루의 주요 원인은 항문 주위의 염증, 즉 항문 농양입니다. 농양은 항문 주변의 선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하며, 치료가 지연되면 그 염증이 항문과 피부 사이를 잇는 누공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등)이나 결핵, 방사선 치료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치루의 수술 후 음주 및 운동
치루 수술 후 음주와 운동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주는 회복을 방해하고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최소 2주 정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운동은 수술 부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회복 기간을 거친 후 천천히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치루 치료 방법
치루는 자연히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누공 절개술(Fistulotomy), 항문 결찰술(Seton procedure), 레이저 치료(Laser treatment) 등이 있습니다. 각 치료 방법은 치루의 복잡성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 후에는 항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수술 불가피…‘치루’ 생기면 적극 치료해야 - 경향신문
방치하면 수술 불가피…‘치루’ 생기면 적극 치료해야
항문샘 곪아 생기는 농양 피부 밖으로 나오면 치루로 악화 #화물차 운전기사인 김도형 씨는 평소 항문에 통증과 함께 불쾌한 냄새가 나는 등 증상이 있었지만 낫다 아프기를 반복하여 병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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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는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이어지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